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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한번 본적 없는 동료 '암 투병' 소식에 후원금부터 보낸 유해진·진선규

암 투병 중인 대학로의 전설 김철민이 배우 유해진과 진선규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TV조선 '아내의 맛'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유해진과 진선규의 선행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3일 방송될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MC 박명수가 30년 지기 친구인 개그맨 김철민과 보낸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이날 박명수는 대학로의 명물이자 마로니에 공원의 전설인 김철민을 찾아가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달 7일 폐암 말기 판정 소식을 자신의 SNS에 알려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인사이트Facebook '김철민'


또한 그의 가족들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더욱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김철민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MBC 공채 코미디언 시험을 봤던 동기이자 친구인 박명수가 그를 찾은 것이다.


김철민은 박명수가 등장하자 자신을 보러 달려와 준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한껏 드러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뿐만 아니라 그는 폐암 말기 소식을 전한 이후 쏟아지는 도움에 대해 감사함을 털어놨다.


김철민은 일면식이 전혀 없던 배우 유해진과 진선규가 후원금을 보내준 사연을 알리는가 하면, 많은 분이 보내주시는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얻고 있다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신 감사함을 표현한 그는 "지금도 자신과 같이 병마와 싸우며 고통받는 암 환자들과 대중들을 위해 끝까지 노래하며 살겠다"라는 다짐을 전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암 투병 중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김철민의 뭉클한 이야기는 오는 3일 오후 10시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