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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음 생에도 다시 만나자"···여진구 두고 결국 저승으로 떠난 '호텔 델루나' 아이유

'호텔 델루나' 속 주인공 장만월과 구찬성이 결국 시간의 흐름 속에 이별을 하게 됐다.

인사이트tvN '호텔 델루나'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결국 아이유와 여진구도 서로를 떠나보내며 슬픈 이별을 맞았다.


1일 tvN에서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마지막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만월(아이유 분)과 여진구(구찬성 분)의 이별 장면이 그려졌다.


함께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수천 년 전 서로가 서로의 인연이었음을 기억해낸 두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 이별을 맞게 됐다.


인사이트tvN '호텔 델루나'


저승으로 향하는 터널 앞에 선 장만월과 구찬성.


"미안하다. 고마웠다. 잘 살아라. 되게 멋진 말을 준비했는데 막상 아무것도 생각 나는 게 없네. 그냥 너랑 계속 같이 있고, 계속 너를 보고 싶고, 너를 두고 가고 싶지가 않아. 이럴 거면서 너한테 센 척해서 미안해"


"여기 두고 갈 때 쓸쓸해하지 말라는 말 다 센 척이었습니까?"


"내가 그땐 널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 내가 다시 사랑하게 될 줄 몰랐어"


진심을 나누며 이별의 포옹을 나눈 장만월은 "지금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거 밖에 없어. 우리 다음 생에도 반드시, 반드시 다시 만나자"라며 다음 생을 기약했다.


인사이트tvN '호텔 델루나'


이어 그녀는 "나를 들여다봐주고 돌봐주고 지켜줘서 고마워"라며 구찬성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구찬성도 "잘 가요. 잘 가요. 장만월씨"라며 그녀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 인사를 끝으로 장만월은 저승으로 향하는 터널을, 또 유도교를 건넜고 구찬성은 터널 앞에서 이별의 슬픔을 혼자 곱씹었다.


둘의 이별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한편 tvN '호텔 델루나'는 호텔리어 구찬성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을 만나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사이트tvN '호텔 델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