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코야끼보다 10배 더 쫄깃하고 맛있는 한국 토종 '치즈 주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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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꿀 같던 주말이 눈 깜짝할 새 저물어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맛있는 음식을 든든하게 먹어줘야 다음 주도 힘차게 보낼 수 있는 법이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 최후의 만찬으로 일본 타코야끼보다 10배는 더 쫄깃하고 맛있는 '치즈 주꾸미'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쭈앤쭈'에는 매콤 쫄깃한 주꾸미 위에 치즈를 듬뿍 올려주는 '눈꽃석쇠주꾸미' 메뉴가 있다.

매운 양념이 잘 밴 주꾸미를 석쇠에 올려놓은 후 눈꽃 치즈를 넘치도록 뿌려주는데, 이때 포인트는 즉석에서 직접 불로 구워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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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타코야끼와 비슷한 비주얼을 보이지만 그보다 훨씬 강렬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해 인기가 많다.

치즈 주꾸미는 치즈가 잘 녹은 주꾸미 하나를 입에 넣으면 고소함 뒤에 매콤달콤한 맛이 따라온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로 돌돌 말아 먹어도 훌륭하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주꾸미와 함께 피자나 만두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쭈꾸미가 너무 매울 때 혀의 아림을 피자, 만두로 식히면서 먹으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눈꽃석쇠주꾸미의 경우 피자를 함께 먹으면 3만 3천원, 만두를 선택하면 3만 1천원에 맛볼 수 있다.

일주일의 마지막, 주꾸미 파티로 몸속 에너지를 완벽하게 충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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