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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별명 붙여진 우주 태초의 ‘CR7 은하’

유럽남방천문대(ESO)가 거대 망원경을 통해 발견한 태초 은하계에 스타 호날두의 별명을 본따 'CR7'으로 명명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Via Metro / Via Gettyimages

 

유럽남방천문대(ESO)가 거대 망원경을 통해 발견한 태초 은하계에 스타 호날두의 별명을 본따 'CR7'으로 명명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유럽남방천문대 소속 데이비드 소브랄(David Sobral)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최근 새로운 은하계를 발견 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발견됐던 다른 은하계보다 약 3배 이상 밝은 것으로 알려진 이번 은하계는 '우주 생성 초기에 함께 탄생했던 별(Population III)'들로 집단을 이루고 있어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데이비드 소브랄 박사는 "빅뱅 직후 우주의 비밀을 간직한 '태초의 별'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이번 발견에 모든 천문학자들이 흥분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새로 발견된 은하계는 데이비드 소브랄 박사의 조국 포르투갈의 슈퍼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의 별명 'CR7'​을 이름으로 불여준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CR7 은하계'의 발견에 큰 관심을 나타내는 한편 "만약 아르헨티나인이 은하계를 발견 한다면 '리오넬 메시'의 별명이 붙여지겠다"는 농담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