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잘 안마시다 '변비' 걸린 여성의 배 속에서 '2천개'의 담석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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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여성을 진단하던 의료진은 여성의 쓸개 부위를 가득 메운 수많은 '돌멩이'를 보고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잘못된 식습관을 유지하던 여성의 배 속에서 엄청난 양의 담석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태국 타 보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은 늘 변비에 시달려오다 이번 달 초 극심한 복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통증을 견디다 못한 여성은 인근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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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여성의 쓸개 부위에서는 약 2,000개에 달하는 담석이 자리를 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여성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서둘러 담석 제거 수술에 들어갔다.

약 40분간 이어진 수술 끝에 여성은 1,898개의 크고 작은 담석을 빼낼 수 있었다.

의사 와타나 파레스리(Wattana Pareesri)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검진을 통해 여성의 몸에 수많은 담석이 있다는 사실은 미리 알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담석이 나와 놀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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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사는 여성의 배 속에서 이처럼 많은 담석이 나오게 된 원인을 과도한 '콜레스테롤' 수치로 꼽았다.

의사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관은 체내의 노폐물을 쌓이게 만든다"며 "이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결정화되어 돌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6월 중국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한 여성도 이와 비슷한 사례를 겪은 바 있다.

아침을 거르고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을 유지하다 복통을 겪은 이 여성의 몸에서는 무려 7,750개의 담석이 발견돼 현지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