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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전에서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을 성공한 뒤 '거만 세레머니'를 펼쳤던 손흥민의 솔직한 고백이 화제다.

지난 16일 미얀마와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승리로 이끈 뒤 17일 오전 귀국한 손흥민은 프리킥 성공 후 보여준 '세레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호날두를 따라한 것은 아니다. 솔직히 얼떨결에 골이 들어가다 보니 나도 놀라서 그런 세레머니가 나온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호날두가 무회전 프리킥의 대명사인 만큼 따라하는 선수 입장에서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16일 열린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연상케 하는 무회전 프리킥과 함께 '거만 골 세레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럽 무대 데뷔 초부터 자신의 롤모델을 호날두로 꼽았던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유럽 명문 구단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