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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배후자 허준호였다"···시청자 충격 빠트린 어제자 '60일, 지정생존자' 반전 엔딩

'60일 지정생존자'가 마지막 회까지 시청자에게 믿을 수 없는 반전을 안기며 열린 결말을 맺었다.

인사이트tvN '60일, 지정생존자'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60일, 지정생존자'가 믿을 수 없는 반전 엔딩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 최종회에서는 한주승(허준호 분)이 테러를 묵인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지막 회까지 시청자에게 강렬한 반전을 안긴 '60일, 지정생존자'는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테러의 배후가 한주승이었음을 확인한 박무진(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tvN '60일, 지정생존자'


앞서 한주승은 박무진을 차기 대통령으로 추진하며 든든한 정치적 동반자가 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한주승은 국회의사당 테러 발생 당일, 경호처장의 보고를 받고도 이를 허위보고라고 안심시키며 테러의 위험을 묵살하고 모든 진실을 은폐했었다.


또한 김실장(전박찬 분)과 북파 공작원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당시 변호를 맡았던 인권 변호사 명단에도 한주승의 이름이 있었다.


인사이트tvN '60일, 지정생존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박무진은 한주승을 불러 추궁하기 시작했다.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테러의 이유를 묻는 박무진에게 한주승은 "이 나라는 양진만 대통령(김갑수 분)을 가질 자격이 없는 나라. 나와 양 대통령은 실패한 겁니다"라며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내 인생 전부를 바쳐 이 나라 국민들을 믿은 대가로, 우릴 배신한 건 국민들이 먼저입니다"라며 궤변을 늘어놓았다.


인사이트tvN '60일, 지정생존자'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양진만(김갑수 분)과 그런 그 곁을 지키던 한주승의 비극적 선택은 박무진은 물론 시청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박무진은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 나서서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하며 모든 사실을 밝혔다.


기자회견 마친 뒤 박무진은 한주승 실장을 처분하며 대통령 대행으로서의 자신의 업무를 마쳤다.


Naver TV '60일, 지정생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