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를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면 한 번에 3번 이상 카톡해선 안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봄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곧 썸녀와 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당신,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그녀의 점수를 따야할 지 도통 알 수가 없다면 아래 11가지 팁을 주목하자.

이 팁들을 잘 숙지해 실천한다면 당신의 썸녀는 자연스럽게 당신의 여자친구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래 11가지를 꼭 실천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는 의무가 아닌 어디까지나 '배려'일 뿐이니 말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그녀의 호감을 사고 싶다면 혹은 여자들의 인기를 얻고 싶다면 이를 참고하도록 하자.

한편 아래 11가지 팁은 여성뿐만 아니라 사람을 만날 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신호등이 깜빡일 때는 여유있게 신호를 기다릴 것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깜빡거린다는 것은 곧 신호가 바뀔 것이라는 뜻.

무심코 뛰어서 건너다가는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다.

특히 썸녀와 함께 데이트할 때는 질서를 잘 지키는 건실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좋다.

데이트 장소 동선 최소화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데이트 장소가 서로 멀찍이 떨어져 있다면 그만큼 힘든 것도 없다.

특히 썸녀가 높은 구두를 신었다거나 불편한 치마를 입었을 경우 데이트 장소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썸녀의 짜증을 유발 할 수도 있다.

계단을 올라갈 때는 남자가 앞으로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보통 연인과 계단을 오르거나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남자친구가 뒤에 서곤 한다.

하지만 아직 사귀는 단계가 아닐 때는 남자가 앞장을 서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여자가 자신의 뒷모습이 망가지진 않았는지 신경을 쓸 수도 있고 민망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불편하더라도 계단을 오를 때는 앞장서도록 하자.

식당에서는 의자있는 좌석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어비스'

기본 중의 기본 매너다.

함께 식당 혹은 카페에 갔는데 의자가 있는 좌석과 좌식 좌석이 있다면 되도록 의자가 있는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썸녀가 치마를 입었을 때 좌식에 앉으면 치마 안이 보일까 불편해할 수 있으며 벗기 힘든 신발을 신었을 경우 신고 벗고를 반복해야 하니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수저를 놓을 때는 티슈 위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고 나서 썸녀를 배려해 수저와 젓가락을 놓아줄 때는 웬만해서는 티슈 위에 올리는 것이 좋다.

바쁜 식당의 경우 제대로 테이블을 닦지 못한 경우도 많아 위생상 찝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티슈를 곱게 접어 숟가락과 젓가락 아래 살포시 넣는 센스를 보여주자.

대화 도중 썸녀가 음료를 마시면 따라 마실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한창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던 도중 썸녀가 커피를 마신다.

이때는 함께 따라 마셔주는 것이 좋다.

아니면 따라 마셔주는 '척'이라도 하자.

썸녀가 대화 도중 음료를 마실 때 멀뚱멀뚱 쳐다보면 살짝은 민망하고 어색할 수 있으니 말이다.

또한 상대방의 행동을 따라 하면 상대의 호감이 올라간다는 말도 있으니 나쁜 것도 없다.

대화 중에 휴대폰 하지 않을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뷰티인사이드'

평소에 하듯이 썸녀와 대화하는 중에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경우가 있다.

이는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다.

휴대폰이 보고 싶더라도 조금만 참자.

썸녀는 놓칠 수 있지만, 휴대폰은 늘 당신의 곁에 있으니 말이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여운을 가지고 천천히 일어날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열여덟의 순간'

썸녀와 영화를 본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갔다.

쿠키 영상도 완전히 끝난 그때 부리나케 일어나 밖으로 나가는 것은 좋지 못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영화의 여운을 느끼면서 천천히 일어나 나가는 것이 좋다.

전화 통화 끝난 후 바로 끊지 않을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잘 자"

썸녀와의 통화를 마무리하며 전화를 끊을 때는 인사 한마디를 하고 바로 끊는 것은 썸녀를 서운하게 할 수 있다.

최소 마음속으로 3초는 세고 전화를 끊는 것이 좋다.

이런 사소한 배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썸녀를 감동케 할 수 있다.

아무 이유 없이 하는 전화는 금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아무런 할 말도 없는데도 이유 없이 전화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서로 어색한 침묵만 흐를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는 서로 짜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 썸녀가 아닌 여자친구라면 크게 상관은 없다.

답장이 없어도 3번 이상 선톡하지 않을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썸녀가 카톡에 답장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3번 이상 연락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는 썸녀를 부담스럽게 할 수 있는 행동이다.

물론 '왜 답장을 안하지?'라는 생각에 신경이 쓰일 것이고 자존심도 상할 것이다.

그럴수록 꾹 참고 다른 일에 집중하길 바란다.

자신이 미처 카톡에 답장을 하지 못했는데도 썸남이 계속 카톡을 보내지 않았다면, 오히려 썸녀가 당신의 카톡에 안달이 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