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토막살인 피해자의 '머리'가 새까만 비닐봉지에 담긴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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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강에서 30대 남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토막 낸 피의자가 자수한 가운데, 피해자 시신 일부로 보이는 '머리'가 발견됐다. 


17일 오전 10시 45분쯤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 한 어민이 피해자의 시신 일부로 보이는 머리를 발견했다. 


머리 부분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는 전날 발견된 오른쪽 팔 부분과 마찬가지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밀봉돼 있었다. 


아울러 이날 오후 3시 50분경에는 피해자의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다리 부분까지 한강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DNA 검사를 통해 이것이 앞서 발견된 피해자의 다른 시신과 일치하는지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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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피의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이날 오전 1시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2시 30분 A씨를 고양경찰서로 이송했고 현재 고양경찰서가 A씨를 조사하고 있다. 


자신을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 종업원이라고 밝힌 A씨는 피해자와 평소 일면식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다만 사건 당일 투숙객으로 만나 사소한 시비 끝에 살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을 하길래 화가 났다. 객실에서 잠든 사이에 마스터키로 들어가서 망치로 살해하고 칼과 톱 등을 이용해 시신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또한 훼손한 시신의 사지를 각각 검은 봉지에 담아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으로 나가 던졌다고 진술했다. 


인사이트뉴스1


경찰은 앞서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쯤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 5일째인 지난 16일 몸통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3km 떨어진 부근에서 오른쪽 팔 부위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우선 지문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고 이후 동선을 추적해 용의자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날 새벽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인사이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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