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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나온 '블루라이트'가 당신 피부를 공격하고 있다는 증거 사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에 피부가 손상된 여성의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Bianca Knight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디지털 스크린 속 블루라이트가 자외선 만큼이나 피부에 해롭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가 나타났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디지털 스크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 때문에 피부가 손상된 여성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영국 서레이 출신의 29세 여성 비앙카 나이트(Bianca Knight)는 업무를 위해 스마트폰과 컴퓨터 화면을 쉴 새 없이 들여다보며 지내왔다.


또한 비앙카는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TV 시청에 할애했다.


인사이트검사 당시 비앙카의 피부 상태 / Bianca Knight


그런데 비앙카는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얼굴에 갈색의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실제 화장품 업계에서 일하며 자신의 피부를 검사할 기회가 있었던 비앙카는 즉시 피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결과는 비앙카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비앙카의 피부는 디지털 스크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피부 손상과 노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인사이트한 달간 꾸준히 관리를 받은 비앙카의 피부 상태 / Bianca Knight


의사는 비앙카에게 "블루 라이트는 일반적인 자외선보다 파장이 길어 피부에 더 깊숙이 침투한다"며 "피부 세포와 콜라겐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후 비앙카는 피부과에서 박피 시술을 받고 피부를 예전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블루라이트의 심각성을 깨달은 지금은 실내에서도 선크림을 바르며 자외선 차단에 더욱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비앙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쉽게 느껴지지 않는 블루라이트가 피부에 이렇게 큰 해를 끼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햇볕만이 아니라 블루라이트에서도 우리의 피부를 보호해야 함을 모두가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