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에 젊은 사람 피 수혈 받으면 기억력 감퇴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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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치매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 불린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하루하루 소중한 추억,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조금씩 잃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건강한 사람의 '젊은 피'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억 손실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의 글로브뉴스와이어 등은 캘리포니아의 스타트업 기업 '앨커헤스트(Alkahest)'가 젊은 사람의 혈액에 존재하는 단백질 중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완화시키는 성분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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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업 연구진은 젊고 건강한 쥐의 혈액을 알츠하이머 증상을 가진 늙은 쥐에게 주입한 뒤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젊고 건강한 쥐의 혈액을 받은 늙은 쥐의 인지능력과 뇌세포의 신경 발생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앨커헤스트 사는 나아가 이를 활용한 약을 개발해 임상시험도 실시했다.


이 약에는 젊은이들이 기증한 혈액의 혈장에서 채취한 단백질 400여 종을 여과 시켜 만든 혈장 성분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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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 속 단백질을 집중 연구해 단백질 중 일부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고 그만큼 노화가 가속화된다는 사실을 알아낸 앨커헤스트 사가 개발한 것이다.


즉 특정 단백질을 보충해 주면 치매를 포함한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실제로 시험 결과 치료 시작 후 6개월 동안 인지기능 저하가 거의 없거나 예상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앨커헤스트 사는 확실한 효과를 담은 보고서를 FDA(미국식품의약국)에 제출해 승인받을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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