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자세' 따라 했는데 손목 아프면 '스마트폰 중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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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어느새 스마트폰은 남녀노소 현대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계, 카메라의 역할까지 대신한다.

그런 만큼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이 많다.

다양한 기능으로 현대인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스마트폰이지만 장시간 지속해서 사용할 경우 저림, 통증, 무감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 = 인사이트

아래 당신이 현재 '스마트폰 중독'이라 할 만큼 손목을 혹사하고 있는 건 아닌지 알아볼 수 있는 일명 '드퀘르벵' 테스트를 준비했다.

드퀘르벵(DeQuervain Syndrome)은 건초염의 한 종류로 손목에 나타나는 염증을 말하며,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발견된다.

드퀘르벵에 걸렸는지는 매우 간단한 방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지를 나머지 손가락으로 말아서 꽉 쥔 다음 손목을 위아래로 흔들어보면 끝이다.

(좌) traumatologostandil, (우) gettyimagesBank

그 결과 손목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스마트폰 중독일 확률이 매우 높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엄지손가락 쪽 손목 부위에 지속해서 힘이 가해지므로 장시간 습관적으로 사용할 경우 살짝만 힘을 가해도 통증이 느껴지는 것.

만약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드퀘르뱅 테스트를 해보자. 

통증이 있으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여야 하고, 심할 경우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