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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대 청년들 연어·초밥 등 '회' 많이 먹어 'A형 간염' 급증하고 있다

회나 초밥 등 해산물을 즐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 A형 간염이 급증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회나 초밥 등 해산물을 즐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 A형 간염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소식이다.


28일은 간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이다.


간염은 간에 발생한 염증 때문에 간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질환인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반기 A형 간염에 감염된 환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6배나 많아졌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A형 간염은 요즘 20~40대 젊은 층 사이에서 특히 급증하고 있는데, 치사율은 낮지만(0.1~0.3%) 간 기능이 약한 상태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할 경우 간부전으로 인해 간 이식을 해야 하거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는 위생상태 때문에 발생하는 게 대부분이다. 환자 대변에 오염된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기도 하고, 오염된 음식이나 물 때문에 옮겨지기도 한다.


특히 오염된 조개류,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요즘 젊은 층은 연어나 초밥 등 해산물을 많이 먹는 추세이기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익혀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A형 간염에 걸리면 4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오한,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경우에 따라 복통이나 설사가 동반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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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