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행정보급관이 전역하는 대원에게 건넨 쪽지

via 온라인 커뮤니티

행정보급관이 전역하는 대원에게 건넨 쪽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행정보급관님께>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전역한지 벌써 5년째 접어들었다는 글쓴이 A씨는 "짐 정리를 하던 중 까마득히 잊고 지내왔던 쪽지를 발견했다"며 "전역하는 날 행정보급관님께서 선물로 주신 책에 붙어 있던 쪽지"라고 소개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군 생활 동안 너무 고생만 시킨 것 같아 미안하다"며 "전역 후 사회생활하는데 이 책이 도움되길 바란다"고 적혀 있다.

A씨는 "쪽지를 보고 왠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제대 후 정신없이 바쁘게 사느라 연락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보급관님이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그때 주신 책 정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올라온 이 글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회자되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