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킹콩 바이 스타쉽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흔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허의 깨발랄한 이들을 '비글미'가 넘친다고 말한다.

이들의 경우 밝고 활발하지만, 가끔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이 없어 상대방의 혼을 쏙 빼놓는다.

하지만 이런 모습조차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성격으로 통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비글미 넘치는 여자친구를 둔 남자친구들은 이들의 장난을 다 받아줄 수 있는 무한한(?) 체력이 요구된다.

이렇게 남친들이 강제 체력단련을 하게 만드는 '비글 여친'의 공통적 특징은 과연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남자친구를 잘 깨묾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기쁜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화 나는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남친의 온몸을 깨문다.

볼, 어깨, 팔 등 신체 부위 아무 곳이나 깨물며 자신의 감정을 마구 표출한다.

남자친구가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자신의 장난이나 몰래카메라에 완벽히 넘어가 허탈해하는 남친을 보면 쾌락이 생긴다.

조금이라도 가만히 있지 않는 성격 탓에 장난 없이 살 수 없는 여친으로선 남친의 멍청미 넘치는 표정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배고프면 예민해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비글 여친뿐만 아니라 아무리 조용한 여친이라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세상 진지하다.

혹시라도 여친이 짜증을 내거나 툴툴대기 바쁘다면 딱 한 마디만 넌지시 던져보자. "떡볶이 먹을까?"

배부르면 천사가 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비글 여친은 변덕도 심하다.

극도의 예민 상태에서도 신나는 먹방이 끝나면 바로 온순미 넘치는 천사가 된다.

남친의 체취를 좋아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오늘의 연애'

틈만 나면 스킨십을 시도하며 남친의 체취를 맡곤 한다.

인공적인 향이 아닌 그만의 살냄새에 평온함과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남친 앞에서만 봉인 해제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1 '내일도 맑음'

주변 이들에게 여친이 얼마나 비글미 넘치는지 설명하면 다들 의아해할 것이다.

남친 앞에서는 깨발랄 떠는 그녀지만, 막상 남들 앞에서는 차갑고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냉미녀라는 걸 남친만 모를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