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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고 겁 많은 '프로 걱정러'들 '아이스 아메리카노' 절대 마시면 안 된다

불필요한 걱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잔걱정이 많은 사람은 커피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카페인은 집중력 강화와 에너지 촉진에 도움을 준다. 더운 여름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활력을 되찾는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평소 잔걱정이 심한 사람에게는 카페인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메디컬센터의 연구 발표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불필요한 걱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소한 일들에 대해 걱정을 멈출 수 없는 범불안장애(General Anxiety Disorder)가 있는 사람은 카페인을 조심해야 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런 사람들이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카페인을 50~200mg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한 번에 400mg 이상 섭취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평소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은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연구진은 "스스로 카페인이 자신의 불안한 기분과 연관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런 느낌이 들면 카페인 섭취를 반드시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엔 250mg, 에너지 음료엔 40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며 "커피 외에 스포츠음료, 일부 비타민, 영양제 등에도 들어있는 만큼 제품의 성분표시를 살펴야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연구 결과가 자신에게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오늘부터라도 조금씩 커피 등 카페인을 줄이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