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불맛 입힌 양념 막창에 '눈꽃 치즈' 산처럼 쌓아주는 홍대 곱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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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소문난 치즈 덕후라면 놓치지 말고 무조건 가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음식점 '배떼기곱창'이다. 이곳은 홍대입구역 인근의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배떼기곱창은 고소하고 담백한 곱창으로도 유명하지만, 이 집만의 특별한 토핑 역시 인기에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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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빨간 양념의 막창 위 수북하게 쌓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것은 바로 치즈다. 

작고 얇게 갈린 일명 '눈꽃 치즈'가 산을 연상시킬 만큼 높게 얹어져 있다.  

가득 쌓인 치즈를 초벌구이 된 막창에 골고루 펼쳐주고 녹을 때를 기다린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와 함께 녹은 치즈 사이로 빨간 양념과 기름이 나온다면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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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잘 벤 막창 하나를 집어 치즈에 한가득 찍고 돌돌 말아 입안에 넣어보자. 

매콤하고 칼칼한 막창과 함께 고소하고 짭짤한 치즈의 맛이 조화를 이뤄 "언제 먹어도 옳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한 두 점 집어 먹다 보면 어느새 끝을 보이는 불판엔 역시나 한국인의 마무리 볶음밥 또한 빠질 수 없다.

곱창 기름에 매운 양념으로 잘 비벼진 볶음밥은 살짝 아쉬웠던 배를 푸짐하고 든든하게 채워주는 기분이다.

항상 평범한 막창구이만 먹어온 이들이라면 이제 이 '눈꽃 치즈 막창'에 도전해보도록 하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역대급 조합에 눈이 저절로 커지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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