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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매 운동 오래 못 간다"고 무시한 일본 유니클로 경영진

지난 11일 오카자키 타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관리자(CFO)는 한국의 불매 운동이 유니클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テレビ東京公式 TV TOKYO'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일본 제품에 대한 국내 불매 운동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유니클로 경영진이 "한국의 불매 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이날 결산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결산설명회에서 오카자키 타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관리자(CFO)는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매 운동이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불매 운동 움직임이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과도하게 정치적인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의 불매 운동이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타케시 최고재무관리자는 "불매 운동 움직임이 있지만 그렇게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실적 전체를 두고 봤을 때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와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국내 소비자들은 분노하는 모양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대로 본때를 보여주겠다", "오늘부터 유니클로 불매에 동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니클로는 한국에 186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유니클로 한국법인 FRL코리아는 지난해 8월 기준 우리나라에서 1조 3,73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811억의 순이익을 거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