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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당장 끊는 여성은 정신건강 좋아지고 성격 완전 착해진다"

당장 술을 끊는 여성은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의학 소견이 나왔다.

인사이트SBS '별에서 온 그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술'은 적당히 마시면 우리의 기분을 UP 시켜주는 굉장히 고마운 존재다.


적당히 UP된 기분은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기폭제가 되고 없었던 용기(?) 마저 북돋아줘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적당히가 아닌 과도하게 마시면 우리의 삶을 앗아가기도 하는 게 바로 술.


이런 가운데 최근 캐나다 의학협회지에는 '술'이 우리에게, 특히 여성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인사이트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해당 연구에 따르면 술을 끊는 여성은 건강이 매우 좋아지고, 삶의 질도 높아져 정신건강이 매우 좋아진다. 성격도 온화하게 바뀐다.


연구 책임자 마이클 니 박사는 "적당한 음주가 우리 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신중히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박사는 이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홍콩에서 비슷한 조건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적당히 술을 마시는 남성과 여성(남성 14잔 이하, 여성 7잔 이후) 10,386명이 실험에 참여했다.


인사이트영화 '오늘의 연애'


참가 남성 중 64%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고, 여성 88% 또한 술을 마시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들을 '알코올 및 관련 조건에 관한 국가 역학 조사 데이터'와 비교했다.


흡연 유무, 체질량지수, 사회적 특성 그리고 기타 요인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술을 마시지 않는 이는 최고 수준의 정신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여성이 술을 마시지 않으면 더 정신건강이 좋았다.


오늘(12일)은 금요일이다. 이른바 불금의 날이다. 술 약속이 있다면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UP된 기분을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어떨까. 정신건강이 좋은 게 결국 좋은 거니 말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