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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프다"는 부모님 말 무시하고 병원 안 데려가면 다리 '절단' 해야 될 수 있다

50세 넘어서 꾸준히 이어지는 다리 통증을 무시했다가는 괴사 또는 절단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왜 이렇게 다리가 저리고 아프지?"


부모님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들이 있다. 이 가운데 통증을 호소하는 말을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나이가 들수록 혈액순환이 안돼 다리 통증을 자주 호소하시곤 한다.


버릇처럼 하는 말이겠거니 하고 이를 넘기면 안 될 것 같다.


인간의 몸에는 혈관이 퍼져있다. 이 중 말초에 있는 동맥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흔히 '말초동맥질환'이라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Moona Workout'


동맥 내부가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


연구에 따르면 말초동맥질환의 90%가 하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백만 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이 이를 무시하곤 한다.


하지만 이를 방치해두면 발가락이나 다리가 괴사해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영화 '장수상회'


유독 부모님 세대에서 하지동맥질환을 유의해야 하는 건 해당 질환이 50세 이상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병을 초기에 잡기 위해선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집중해야겠다.


하지동맥질환의 증상으로는 다리 부분의 통증과 피로, 이유 없이 생기는 상처, 피부가 창백해지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혈관을 막는 건 대부분 콜레스테롤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선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금연도 하지동맥질환을 예방하는데 필수다.


밤마다 다리를 주무르며 통증을 호소하는 부모님. 오늘만큼은 부모님 다리를 대신 주물러드리며 병원 방문을 권유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