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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자 박서준X악인 우도환"···핵소름 오컬트 영화 '사자' 관전 포인트 5

오는 7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사자'를 관람하기 전 알아두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 5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영화 '사자'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오는 7월 31일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불리는 영화 '사자'가 개봉한다.


영화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손의 상처로 인해 특별한 힘을 사용하게 된 용후는 안신부와 함께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를 이용하는 악인 지신(우도환 분)을 쫓게 된다.


해당 작품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믿고 보는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사자'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올여름을 오싹하게 만들어줄 '사자'의 미리 알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모아봤다.


1. 박서준X우도환 비주얼 케미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사자'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박서준과 우도환.


두 사람의 만남 소식에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왜냐하면 두 배우가 자아내는 분위기가 완전히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박서준은 순한 인상으로 '온미남'의 대표주자라고 불리지만 우도환은 서늘한 눈매와 냉소적인 표정으로 '냉미남'의 표본이다.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두 사람이 '사자'에서 보여줄 비주얼 케미는 과연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2. 배우들의 연기 변신


인사이트영화 '사자'


데뷔 이래 최초로 장르 물에 도전하게 된 박서준은 '사자'에서 손바닥 상처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초능력(?)을 처음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1957년 데뷔한 안성기는 해당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사제복을 입게 됐다.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인정받아온 그가 보여줄 구마사제 연기는 어떨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뜨겁다.


주연 배우 중 가장 막내인 우도환은 '사자'가 첫 주연 작이다. 그는 이 작품을 위해 특수분장을 5~7시간이나 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며 선배들에게 뒤지지 않는 긴장감을 자아내고자 했다.


3. 오컬트 장르


인사이트영화 '사자'


'사자'는 마술 악령 영혼 사후 세계를 다룬 작품으로 오컬트 장르에 속한다.


최근 몇 년간 오컬트 장르인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은 한국 영화계의 판도를 뒤집어 놨다.


이에 대해 '사자'의 김주환 감독은 "이전 작품들보다 ('사자'가) 스케일이 더 크다. 슈퍼내추럴한 세계관과 가톨릭을 넘어선 샤머니즘 등 역적 세계를 소재로 가져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그는 "그동안 한국 관객들이 보지 못했던 서스펜스와 스릴, 드라마까지 담은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4. 마블 뺨치는 세계관


인사이트영화 '사자'


'사자' 제작 보고회에서 김주환 감독은 "프랑스에 갔던 당시, 대천사가 악마를 누르고 있는 조각상을 봤다. 그 모습에 어마어마한 갈등이 있었다. 마블 유니버스 같은 세계관을 펼칠 수 있는 걸 생각했다. 그러다가 '사자'를 떠올리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한국에서 인물들이 세계관을 펼치면서 싸우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고, 그로 인해 탄생한 것이 '사자'였다.


심지어 그는 '사자' 이후의 이야기까지 구상해놨다며 후속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5. 특별 출연


인사이트영화 '마녀'


영화의 재미를 가해줄 특별 출연은 '사자'에도 있다. 이 영화에 깜짝 등장할 이는 바로 배우 최우식이다.


실제로 박서준의 절친이기도 한 그는 김주환 감독의 부탁을 듣자마자 흔쾌히 응했다.


최우식은 '사자'에서 단순 특별출연이라기보다는 의미가 크고 많이 등장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