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당 곳곳에 기준치 7천배 넘는 '세균' 가득한 물티슈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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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허용치의 무려 7,00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된 물수건들이 시중 음식점 등에 다량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 제조·위생처리업체 740곳을 점검한 결과 위생용품관리법을 위반한 27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물티슈와 물수건, 화장지 등 위생용품 380개를 수거해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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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다량의 위생용품에서 세균 수치가 기준치를 넘었고 이 중에는 세균이 7억 6,000CFU(군락수)를 초과해 노랗게 변색된 물수건도 있었다.


물수건의 세균 허용치가 10만CFU 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는 기준치의 7,00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세균이 발견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물수건으로 손이나 입 등을 닦을 경우 세균에 그대로 노출돼 식중독 등의 감염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


관계자는 이미 시중에 다량의 오염된 위생용품들이 꾸준히 유통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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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물티슈나 물수건 등 식당에서 제공되는 위생용품을 사용하기보다는 식사 전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조언을 남겼다.


식약처는 위생물수건이나 물티슈 등을 생산하는 위생처리업체 총 740곳에 대한 시설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위생용품관리법을 위반한 27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으로는 영업자 및 그 종업원의 준수사항 위반(18곳), 시설기준 위반(5곳),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2곳), 품목제조보고 의무 위반(1곳), 표시기준 위반(1곳)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업체들에 영업정지 5일의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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