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소주잔 숟가락에 올려 '후덜덜' 떨며 건배해야 하는 '진기명기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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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요즘 '인싸' 사이에서 유행하는 특별한 건배샷이 있다. 

바로 이름부터 왠지 모를 비장함이 느껴지는 '진기명기짠'이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일까. 그냥 눈으로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결코 쉽지 않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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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소주잔에 소주를 양껏 따른다. 그리고 소주잔을 숟가락 위에 올려둔다. 

준비가 끝났으면 숟가락을 조심스레 들어 친구들과 '짠' 건배를 하면 된다. 

조금이라도 중심이 흐트러졌다간 소주잔이 그대로 테이블에 고꾸라질 수 있으니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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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기명기짠 하려다가 없던 수전증도 생길 듯",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되는 건 나뿐인가", "저러다 안주에 소주 흘리면 어떡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술자리에서 진정한 '인싸력'을 뽐내고 싶다면 진기명기짠을 제안해보는 건 어떨까. 

단,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은 법. 소주잔을 깨지 않도록 조심하는 매너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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