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되자마자 PC방 점유율 5위 까지 수직상승한 '갓겜' 메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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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여름방학의 절대 강자, 메이플스토리가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PC방 점유율 순위 '탑 5'까지 수직상승했다.

지난 24일 게임전문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는 6월 5주 PC방 점유율 순위를 공개했다. 

넥슨의 인기 MMORPG 메이플스토리는 해당 순위에서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등 인기 게임들을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 'GLORY(글로리)'를 통해 '대격변'을 예고했다.

게임트릭스 페이지 캡처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해 메이플 세계 최강의 적 '검은마법사'가 격파당한 후 새롭게 등장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여제 시그너스가 정예 특수팀 글로리온을 창설하는 스토리를 그려냈다.

이에 오는 7월 4일까지 글로리온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8월 28일까지 '테라버닝' 캐릭터를 생성하면 10~200레벨까지 도달하는 동안 '1+2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역대급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PC방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매주 주말 프리미엄 PC방에서 3시간 이상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 선착순 2만 명에게 3천 플레이포인트를 지급하고, 누적접속 시간에 따라 블랙 3만 메이플 포인트, 더블 식스팩, 15성 레전드리 아케인셰이드 무기 증명서 등을 제공한다.

사진 제공 = 넥슨

이렇듯 푸짐한 업데이트·이벤트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주까지 10위 권 밖에 자리했던 메이플스토리는 1주 만에 PC방 점유율 4.54%를 기록하며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다가올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까지 '메이플스토리'의 이러한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측은 오는 7월 18일 도사 콘셉트의 동양풍 캐릭터 '호영'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호영은 선계에서 사부 태을 선인과 함께 살며 도술을 배웠고 부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