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dayafterday_JK'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방시혁과의 만남을 예고했던 특별한(?) 태몽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이 개최됐다.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7인 7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모든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엔딩 멘트를 주고받으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Twitter 'BTS_twt'
그중에서도 막내 정국은 자신이 태어나기 전 어머니가 꾼 태몽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태몽으로 운명을 알고 있었다"는 정국은 자신의 어머니가 태몽을 두 번이나 꿨다고 말했다.
정국은 "첫 번째 태몽은 비가 땅에 닿자마자 황금으로 바뀌는 꿈이었다"라고 이미 잘 알려진 태몽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태몽은 큰 흑돼지 한 마리와 일곱 마리 새끼 흑돼지가 나오는 꿈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정국은 "당시 어머니가 꾸신 태몽에서 새끼 돼지 일곱 마리가 큰 돼지의 젖을 먹고 있었다"며 태몽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지민은 "혹시 큰 돼지가 사장님(방시혁)인가요?"라고 조심스럽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방시혁을 특정(?)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나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었구나"라고 맞장구를 쳐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정국은 "큰 돼지가 방PD(방시혁)님이라면 일곱 마리 새끼 돼지는 멤버들인 것 같다. 아마도 여러분과 우리가 만날 운명은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과 함께 감동까지 안겼다.
Twitter 'BestPartKV'
어머니가 태몽을 두 개 꾸셨는데 하나는 황금막내에 대한 꿈이고 하나는 흑돼지(방PD(?)) 꿈이었다는 정국이 ㅋㅋㅋㅋㅋ#정국 #JUNGKOOK pic.twitter.com/1OLxQAo4Ks
— 쿠 (@Koo_JJK) June 2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