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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고 5번이나 버려졌던 강아지 입양해 키우고 있는 '천사' 아이돌

가수 윤지성이 과거 학대와 버림을 받았던 강아지를 입양해 함께 화보 촬영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OhBoy!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윤지성이 입양한 강아지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17일 매거진 OhBoy! 측은 가수 윤지성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윤지성은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반려견 호두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지성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함께 화보 촬영을 한 호두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OhBoy!


과거 어린 시절 17년 정도 키웠던 반려견 사랑이를 떠나보냈던 윤지성. 이후 그의 엄마는 다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했다.


유기견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엄마에게 윤지성은 "나는 더 이상 똑같은 아픔을 견뎌낼 자신도 없고, 다시는 못 키우겠다"라며 "그 친구들도 상처가 많고 아픔이 많은 아이들인데 우리가 너무 부족하면 어떡하지?"라고 전했다.


윤지성과 많은 대화 끝에 그의 엄마는 유기견이던 호두를 데려왔다. 당시 호두는 항상 기가 눌려 보였고 슬퍼 보였다.


알고 보니 호두는 윤지성 가족의 품으로 오기 전 다른 주인들로부터 파양을 당했으며 심지어 학대까지 당했다.


인사이트YouTube 'Yoon Jisung Official'


남자인 전 주인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던 호두는 처음에 윤지성이 손을 가까이 대려고만 하면 무서워하고 싫어했다.


호두의 과거에 대해 윤지성은 "파양을 5번이나 당했대요. 5번 동안 이 친구(호두)가 얼마나 상처를 혼자 다... 알잖아요 강아지들도"라고 전했다.


결국 호두는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온 윤지성에게 마음을 열어 무사히 화보 촬영까지 함께 마칠 수 있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Oh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