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친절한 사람이라 만났는데 알고 보니 모두에게 친절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남자친구의 매력이요? 착하고 친절하잖아요!"

소개팅 자리에서부터 사근사근하게 말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던 게 남친과의 첫 만남이었다.

'레이디 퍼스트'라며 항상 배려심 넘치는 행동을 보여줬고 뭘 해도 나부터 신경 쓰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그러나 이는 곧 실망으로 다가왔다. 그의 친절은 지나치게 과했고, 모두에게 똑같이 행동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친의 장점인 줄 알았던 행동이 나중에서야 단점으로 보이게 되는 것 5가지를 알아보자.

모두에게 친절한 행동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앞에서 말한 예시와 같다. 물론 모두에게 친절한 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여친에게 베푸는 친절과 타인에게 베푸는 친절은 확실히 달라야 한다.

과도한 배려와 친절을 다른 여자들에게도 행한다면 여친의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가르치려 하는 행동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남친이 똑 부러지고 어른스럽다면 든든하고 믿음직할 것이다.

문제는 본인이 어른스럽다는 걸 알고 남들을 무시하거나 괄시할 때 발생한다.

무조건 자기 말이 맞다고 판단하며 가르치려 들고 훈계하려 한다면 보고만 있어도 한숨이 나온다.

돈 관리에 무지하고 헤프게 쓰는 행동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보겸TV'

사랑하는 이에게 돈을 쓰는 게 아깝지 않은 건 당연하다.

이 말은 어느 정도 돈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때 해당되는 내용이다.

생각없이 헤프게 펑펑 쓰거나 관리가 전혀 안 된다면 당신의 남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불안하고 예민한 부분은 여친에게 돌리는 행동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연애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서로간의 신뢰다.

서로에게 불안감을 심어줘서는 안되고, 심어줬다 하더라도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도 이 몫을 오롯이 여친에게 돌린다면 잘못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보다 우정을 중시하는 행동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스물'

흔히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우정을 택한다면 그 부분은 당연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모든 부분에서 사랑보다 우정을 먼저 택해 여친을 뒷전으로 미뤄버린다면 여친은 솔로보다 못한 연애를 지속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