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전 상대 '우크라이나'를 만만하게 봐선 절대 안 되는 이유
결승전 상대 우크라이나는 U-20 월드컵 결승까지 무패로 올라온 예상 외의 강팀이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국 남자 축구가 오늘(12일) 새벽, 역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결승전 빅매치 상대인 우크라이나 대표팀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1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한국 U-20 대표팀은 우치에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결승에서 맞붙게 될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로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U-20 조별 리그에서 우크라이나는 카타르·미국을 상대로 2승, 나이지리아와는 무승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별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또 8강과 4강에서는 콜롬비아와 이탈리아를 제압하며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결승까지 올라왔다.
한국 대표팀과는 지난 3월 평가전에서 한 번 만난 적 있다.
당시 한국이 전반 5분 만에 실점하며 우크라이나에 1-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그만큼 절대 무시할 수준의 팀이 아니란 의미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더욱더 집중력을 발휘해 결승전에 힘을 쏟아야 한다.
또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평균 신장이 크기 때문에 체격적으로는 불리할 수 있다.
하지만 맹활약을 펼쳤던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가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을 뛰지 못하기에 우승을 기대해볼 법하다.
또 한국 축구 새 역사를 쓴 U-20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전을 앞두고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이들이 승리의 기세를 몰아 역사상 첫 피파 주관대회 우승까지 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