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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칼칼한 '청양고추' 매일 3개씩 먹으면 당신의 몸에 벌어지는 놀라운 '변화'

올 여름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맵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청양고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이번엔 꼭 체중 감량에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지만 늘 음식 앞에 좌절하고 마는 당신.


그런 당신이 들으면 기쁨에 환호할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매일 청양고추를 3개씩만 먹으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는 소식이다.


지난 10일 뉴스1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청양고추를 매일 3개씩 섭취하면 살이 빠진다"는 내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청양고추에는 캡사이신뿐 아니라 사과의 50배 달하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 무기질이 들어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China News


이렇듯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있는 청양고추를 매일 3~4개씩 섭취하면 기초대사율을 높여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


청양고추 같은 매운 음식을 즐겨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해 7월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연구진은 매운 고추와 '포만감신호체계'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어 늘어난 위는 몸속 신경계에 충분한 음식을 먹었다고 전달하고, 이때부터 먹는 것을 그만두게 만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the_elsi'


그런데 매운 음식을 먹으면 위는 평소 먹는 양보다 적게 먹었어도 배가 부르다고 느낀다. 이때 배가 가득 찼다는 신호를 뇌에 보내 더 많이 먹지 않게 된다.


매운 음식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이 위의 '통증수용체'를 자극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포만감을 더 빨리 느끼게 된다는 말이다. 


물론 매운 음식을 섭취한다고 살이 무조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운동과 식단 관리는 필수병행 사항이다.


또, 몸에 좋다고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위장을 자극해 위의 점막을 손상할 수 있다. 이는 간장 기능을 저해하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너무 과하게 섭취하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