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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기생충' 송강호의 차기작 '나랏말싸미' 새로운 예고편

송강호와 박해일이 세종과 스님으로 만나는 영화 '나랏말싸미'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영화 '나랏말싸미'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대배우' 송강호가 세종대왕으로 분하는 영화 '나랏말싸미'의 새로운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0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영화 '나랏말싸미'의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한글 탄생에 신념을 다했지만 역사에는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예고은 "조선 팔도 선비들의 외침이 정녕 안 들리십니까"라는 남성들의 외침으로 시작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나랏말싸미'


이어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세종(송강호 분)과 신미 스님(박해일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왜 절을 하지 않는 것이냐"라는 세종에 물음에 신미 스님은 "개가 절하는 것 보셨습니까"라고 답하며 조선시대의 억불 정책을 우회한다.


신하들의 반대도 무릅쓰고 한글을 창제하려는 세종을 향해 신미 스님은 "굳이 왜 문자를 만들려 하십니까"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나랏말싸미'


세종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라고 답하며 자신의 신념과 백성에 대한 애민 정신을 드러낸다.


이윽고 가장 낮은 곳의 스님과 가장 높은 곳에 앉은 왕이 투합해 백성을 위한 문자, '한글'을 만들기 시작한다.


신분과 종교를 뛰어넘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뜻을 함께 한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역사에도 기록되지 않은 한글 탄생 비화를 다룬 영화 '나랏말싸미'는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