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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관객석에 휠체어 탄 팬 보자마자 달려가 '하이파이브'해준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이 프랑스 파리 콘서트 도중 몸이 불편한 한 소녀팬을 보고 역대급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인사이트Twitter 'BTS_twt'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한 팬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지난 7일과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콘서트가 진행됐다.


콘서트가 끝난 후 각종 SNS 상에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고 온 팬들의 후기가 줄지어 올라왔다.


특히 눈길을 끈 건 멤버 정국이 콘서트 도중 보인 돌발행동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IDAREU_JK'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정국은 갑자기 공연장 펜스를 넘어 관중석으로 향했다.


그가 향한 곳에는 휠체어를 탄 소녀팬이 있었고, 정국은 팬에게 하이파이브 인사를 건넸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자신을 보러 콘서트장까지 와준 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 모습이 많은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됐고, 해당 영상은 트위터상에서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Twitter 'BITBYBIT_JK'


이에 영상 속 주인공인 소녀팬은 직접 자신의 SNS에 당시의 상황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팬은 "나에게 다가온 정국은 영어로 '와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남겼다"면서 "이번 콘서트는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고, 정국이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어 줬다"고 전했다.


또한 정국이 무대 밖으로 내려오는 순간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던 것에 대해서는 "현장에 있던 아버지와 친구들, 경비원들이 나를 인파로부터 지켜줘서 다치지 않았다"라며 "저의 안전을 걱정해주신 분들께는 '괜찮다'라고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