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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진출' 걸린 세네갈전 앞두고 그네 타며 맹훈련(?) 중인 '꼬꼬마 대장' 이강인

이강인이 세네갈과의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준비에 삼매경인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instagram 'fourfourtwo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빛강인' 이강인이 세네갈과의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을 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5일 영국 축구 잡지 '포포투(FourFourTwo)' 한국판 인스타그램에는 이강인이 그네를 타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이강인은 세네갈과의 8강전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듯 천진난만한 표정이다. 그라운드에서 공격과 수비를 진두지휘하던 카리스마 있는 이강인은 온데간데없었다.


이강인은 3일 뒤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세네갈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여유만만한 모습이다.


인사이트instagram 'fourfourtwokorea'


최근 이강인의 물오른 폼을 감안하면 이상할 게 아니다. 이강인은 지난 일본과의 16강전에서도 막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조별 리그부터 지금까지 수비진에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이강인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능숙하고 노련한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농락했다.


매 경기 스페셜에 넣어도 될 만큼 훌륭한 탈압박 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은 16강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도 "목에 상처도 있고, 파울도 많이 당하지만 괜찮다. 내가 당하면 다른 선수에게 공간이 생긴다"며 상대 팀의 견제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강인이 그네를 타는 사진에 모두 귀엽다면서도 듬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세네갈의 돌풍이 조금 걱정됐지만, 그의 표정을 보니 안심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강인이 속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세네갈과 맞붙는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도 선발출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