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U-20 월드컵' 훈련하느라 바쁜 이강인 "보고싶다"며 떼창하는 발렌시아 팬들

스페인 국왕컵 우승 세리머니 현장에서 발렌시아 팬들이 '이강인을 기용하라'라고 떼창을 불러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스페인하면 코미꼬'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멋진 활약을 보이며 한국 축구대표팀을 8강으로 견인한 이강인을 향해 발렌시아 팬들이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스페인하면 코미꼬'에서는 발렌시아 선수와 감독 그리고 팬들이 스페인 국왕컵 우승 후 광장에 모여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팬들은 감독 마르셀리노의 이름을 열창했다. 팀을 국왕컵 우승으로 이끈 감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드러났다. 


여기서 마르셀리노는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페인하면 코미꼬'


이어 "특히 무엇보다도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라며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주목받았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이번 시즌 동안 저를 받아줘야 했죠. 그건 쉬운 게 아니에요"라며 농담을 섞어 그 이유를 대신했다. 


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광장에 모여 있는 팬들이 "SACA A KANGIN LEE(이강인을 보여줘라)"라고 외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스페인하면 코미꼬'


마르셀리노 감독은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팬들에게 "나도 그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가 여기에 없네요"라고 말했다.


현재 이강인이 폴란드에서 진행 중인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함께 하지 못한 것을 에둘러 농담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그의 이 말에 모여 있는 관중과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된 영상은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으로 비록 짧은 영상이었지만 발렌시아의 팬들이 이강인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에 대한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게 했다. 


해당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이건 소름 돋네. 경기는 안 나와도 인정받는 선수라니", "충격적일 정도", "이 정도까지라고는 솔직히 상상 못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스페인하면 코미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