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맥주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무지개색' 맥주캔

Twitter 'CASS_digital'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카스가 성 소수자들의 '퀴어축제'를 지지하는 입장을 드러내 이목이 쏠렸다.

지난달 31일 오비맥주 '카스'는 공식 SNS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6월 1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6가지 색으로 꾸며진 카스 프레쉬 맥주캔 사진이 등장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맥주캔은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알록달록한 '무지개색' 표지를 입은 새로운 형태의 '카스'를 드러냈다.

카스는 "2019. 06. 01 올 해로 스무살,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너의 색깔을 응원해, YASS!"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하단에는 "#퀴어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라는 해시태그로 퀴어 축제에 응원을 전하며 게시물을 마무리 지었다.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일반적으로 '무지개색'은 성소수자 인권 운동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성소수자 단체는 무지개색 색상 중 6가지인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색를 사용해 각각 삶, 치유, 햇빛, 자연, 화합, 정신을 표현하며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주장한다. 

카스는 자신의 맥주캔에 '6가지' 색상을 담아내며 성소수자와 동성애 지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성소수자 문화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