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선발이겠죠?" 3일 뒤 일요일에 펼쳐지는 '챔스 결승' 소집된 킹갓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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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의 출전 명단이 최종 공개됐다.

한국의 슈퍼 '에이스' 손흥민 또한 당당히 명단에 이름을 올려 결전의 땅, 마드리드로 향한다.

오는 6월 2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은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치러지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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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 30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승에 참가하는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 역시 무난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연이은 활약을 보인 덕에 결승 소집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평이다.

결승을 앞두고 손흥민은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결승까지 올라오며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우리는 강하다"라고 자신했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소집에 이어 선발 출전까지 한다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결승 무대를 밟았던 박지성의 행보를 잇게 된다.

Twitter 'Tottenham Hotspur'

손흥민 역시 이에 대해 언급하며 "어린 시절 지성이 형이 결승전에서 뛰는 것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어릴 적 꿈을 몸소 이뤄낸 손흥민이 결승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토트넘 소집명단에는 손흥민과 케인 외에도 위고 요리스, 키에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에릭 라멜라, 해리 윙크스, 빅터 완야마, 에릭 다이어,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