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봄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훈남 약사' 정해인의 고백에 한지민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되는 MBC '봄밤' 5화에서는 유지호(정해인 분)에 의해 이정인(한지민 분)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미리 공개된 5화 예고편에서 이정인은 친구 송영주(이상희 분)가 "너 요즘 수상하다고 했지"라며 유지호와의 관계를 캐묻자 "친구하기로 했어"라고 대답한다.
송영주는 "그렇게라도 한 건 아니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MBC '봄밤'
유지호의 친구 최현수(임현수 분)는 "몸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건 마음이 떴다는 결정적 증거거든. 근데 반대로 한 번 딱 꽂혀 봐. 의지랑 상관없이 몸이 저절로 움직이지"라고 유지호에게 조언한다.
이정인의 연인 권기석(김준한 분)은 이정인에게 "지호가 애가 있다네? 어렸을 때 만난 여잔데, 애만 낳고 도망을 갔다나 봐. 그러게 잘 좀 하지"라고 험담을 한다.
이에 이정인은 "잘 하면 안 떠나? 잘 하고 못 하고의 문제가 아니지. 마음이 변했는데"라고 유지호를 감쌌다.
이어진 장면에서 권기석과 이정인이 다투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권기석이 "우리 사이가 노력을 해야 될 만큼 안 좋은 거였나? 혹시 누구 있어?"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가 위기에 봉착했음을 예고한다.
MBC '봄밤'
또 다른 장면에서 유지호는 "미치기 전에 정리했다. 힘들 게 뻔하니까. 그 여자가"라며 이정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드러냈다.
이정인과 유지호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되는 '봄밤'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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