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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논란에 '최정훈·장경준' 중학교 친구가 직접 올린 글

자신이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장경준의 중학교 동창이라 밝힌 한 누리꾼이 이들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달라 호소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andjannabi'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밴드 잔나비를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 결국 멤버 유영현이 공식 탈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보컬 최정훈과 베이스 장경준을 향한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이들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에 글을 남겼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잔나비 최정훈, 장경준 중학교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을 작성한 이는 최정훈과 장경준의 중학교 동창임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학교 졸업 증명서를 함께 게시했다.


인사이트Facebook 'BandJannabi'


먼저 그는 자신이 기초 생활 수급을 받으며 생활했으며 학교폭력과 왕따로 고통받았다며 운을 뗐다.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의 눈을 피해 배회하던 과거. 그를 유일하게 반겨준 건 최정훈과 장경준이 결성한 밴드부였다.


글쓴이는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정훈이의 모습이 콘셉트라고 하는데 방송이라 어느 정도 그런 게 가미될 수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 기억 속에 정훈이는 털털하고 소박한 친구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글쓴이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서 학교폭력의 중심이었던 제가 두 사람으로 인해 죽었던 삶을 다시 살아가고 있다"며 두 사람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나일론


끝으로 그는 "10년 만에 불러보는 이름이지만 정훈아, 경준아. 어린 시절의 나에게 희망을 주었던 너희들이 너무 멋있고 자랑스럽다. 항상 고맙고 응원할게"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4일 SBS '8 뉴스'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최씨의 아들이 최정훈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정훈은 아버지를 따라 사업에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검찰 수사단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관련된 최정훈의 수사는 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