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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다가 깼을 때 몇시인지 확인하는 건 미친 짓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수면 중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행동은 충분한 숙면에 방해를 준다.

인사이트Anxiety Canad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분명 '꿀잠'을 잔 것만 같았는데 요즘 따라 희한하게 몸이 뻐근하다. 어제는 평소보다도 한 두 시간 더 잤는데 말이다.


이렇듯 충분히 수면을 취했음에도 아침마다 피곤함이 지속된다면 평소 수면 습관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당신이 자다가 깼을 때 시간을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면 무조건 고쳐야만 한다. 이 행동은 '숙면'에 정말 최악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수면 습관과 관련해 지난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서 보도한 이색 연구 결과가 재조명됐다.


인사이트YouTube 'The Verge'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수면 중 가장 안 좋은 습관은 단연 자다 깼을 때 몇 시인지 확인하는 행동이다. 


상당수의 사람이 잠에서 깨면 시간을 확인한다. 


6시 기상일 때, 깨버린 시간이 2시라면 묘한 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혹은 꼭 일어나야 할 시간에 깨지 못할까 봐 불안해서 하는 것이기도 하다.


미국수면의학위원회 마이클 브레어스 박사는 "중간에 잠에서 깼을 때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강조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시간을 확인하고 알림이 울릴 때까지 남은 시간을 계산하는 대신 아예 시계를 안 봐야 제시간에 일어나 출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간에 잠에서 깨 시간을 확인하게 되면 출근, 등교까지 불과 몇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불안감 때문에 다시 잠에 빠지는 것을 방해받는다고 마이클 박사는 설명했다.


또한 습관적으로 이러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나아가 수면 불균형까지 발생하게 될 위험이 있다고 한다.


잘 먹고 쉬는 것만큼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10시간, 15시간을 자도 피곤하다면 자는 동안만이라도 휴대폰을 잠시 멀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