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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9년+활동 2년' 후 해체한 프리스틴 시연이 팬에게 남긴 마지막 인사

해체를 공식화한 걸그룹 프리스틴의 시연이 팬에게 남긴 심경 글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pristin_official_'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걸그룹 프리스틴이 해체를 결정한 가운데 멤버 시연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프리스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019년 5월 24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프리스틴의 해체를 공식화했다.


같은 날 시연은 자신의 SNS에 "안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0_0.1114'


시연은 "플레디스에서의 11년과 프리스틴으로서의 2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하이(프리스틴 팬클럽)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프리스틴으로서의 활동은 여기서 끝이지만, 앞으로 박시연으로서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플레디스에서의 11년과 프리스틴으로서의 2년은 연습생으로 보낸 9년과 데뷔 후 2년을 뜻하는 것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0_0.1114'


긴 연습생 생활, 그리고 짧은 그룹 생활의 아쉬움이 묻어나는 듯한 시연의 글에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프리스틴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약했던 결경과 나영,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유하, 레나, 로아, 은우, 시연 등과 함께 지난 2017년 데뷔했으나 2년여 만에 해체하게 됐다.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결경, 예하나, 성연은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