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원래 아픈건가요?" 38일 사귀고 3번 데이트한 여친과 헤어지고 울컥한 남고생
38일간 사귀면서 3번 만난 여자친구와 이별하고 괴로운 후폭풍에 시달리는 고등학생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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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38일간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하고 힘든 후폭풍에 시달리는 고등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고등학생이 "이별 후 후유증이 있다"며 이수근, 서장훈에게 고민을 상담했다.
고등학교 2학년 김준 군은 최근 여자친구가 "만날 시간이 없다"며 이별을 통보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을 보여달라는 서장훈의 요구에 김준 군은 "진짜 사진이 없다"며 "(여자친구가) 사진을 찍자고 해도 꺼려한다"고 말해 당황케 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준 군은 이어 "어디까지 진도가 나갔냐"는 질문에 "손은 잡았는데 뽀뽀는 안 했다"고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준 군은 "38일간 사귀었다"며 "만난 횟수는 3번"이라고 반전을 선사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근데 무슨 후유증이 있냐"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황당해했다.
김준 군은 "처음에는 다른 애가 생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저를 싫어했던 것 같다"고 뒤늦게 자조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준 군은 전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헤어진 후에 많이 힘들었다"며 "게임이라도 해서 잊어보려 했는데 잘 안되더라. 보고싶다"고 여전히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헤어진 후에 연락해봤냐는 질문에 김준 군은 "3일 전에 전화왔었다"며 "제가 전 여자친구에 대해 뭐라고 얘기했었는데 자기 얘기하지 말라더라"고 말해 일동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여러 상황을 봤을 때 이미 텄어", "그냥 싫어하는 게 아니라 정말 싫어하는 것 같다"고 현실 반응을 보였다.
이수근은 "공부나 해, 이 X식아"라고 엄격하게 조언을 하기도 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