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냉국'이랑 맛 똑같아 극혐러들이 치를 떤다는 노브랜드 '사과오이주스'

이마트몰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오이 극혐러들이 보자마자 경기를 일으킬 충격과 공포의 음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SNS에서는 "왠지 모르게 도전해보고 싶은 음료"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음료수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 속 음료는 노브랜드에서 출시한 '솔티드 파워 에너지 사과오이맛'으로 겉에 붙은 라벨과 음료 모두 초록색을 띠고 있다.

사과농축과즙과 오이추출물, 죽염이 함유된 이 음료는 우리의 몸속 수분과 에너지를 모두 책임지기 위해 노브랜드가 야심 차게 준비한 제품이다.

Instagram 'ahn_siheon'

이 주스에 대해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격한 환호를 보낸 반면, 오이 극혐러들은 극도의 흥분(?)상태에 빠져 있다고 한다.

사과농축과즙은 0.01%가 들어갔는데, 오이추출물이 무려 사과의 150배인 1.5%가 들어가 사과의 맛을 다 잡아버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주스를 마셔본 사람들은 "상당히 괴상한 맛", "오이 향과 맛이 너무 강하다", "갑자기 분위기 오이" 등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한 누리꾼은 "'그래도 사과맛이라도 나겠지'라는 생각으로 먹었는데 오이냉국 들이키는 기분이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혹시라도 진한 오이의 세계에 흠뻑 취해보고 싶다면 온라인몰 기준 2천원 이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니 도전해보기 바란다.

Instagram 'reky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