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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바속촉 바게트+육즙 좔좔 고기 듬뿍' 베트남 3대 맛집 '반미프엉' 연남동에 생겼다

프랑스식 바게트에 베트남식 속 재료와 채소를 넣어 완성한 바게뜨 샌드위치인 '반미'를 맛볼 수 있는 '반미프엉'이 연남동에 1호점을 냈다.

인사이트Instagram 'liliiliiliilil'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저렴한 물가와 은근 우리 입맛에 꼭 맞는 음식들이 많아 핫한 여행지로 떠오른 곳,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 호이안에 가면 꼭 먹고 돌아와야 할 3대 맛집으로 손꼽히는 음식점 중 하나인 '반미프엉'이 국내에 상륙했다.


'반미프엉'의 '반미'는 프랑스식 바게트에 베트남식 속 재료와 채소를 넣어 완성한 바게트 샌드위치를 말한다. 반미프엉은 반미를 파는 가게 정도가 되겠다. 


바게트 샌드위치인 '반미'는 반으로 가른 빵 안에 고기와 채소 등을 듬뿍 넣으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고수를 듬뿍 넣는 경우도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bbangsori'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바게트와 육즙이 가득한 고기, 신선한 채소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게 특징이다.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짙은 중독성을 자랑해 꽤 크기가 큰데도 한 입 두 입 먹다 보면 순식간에 먹어치운다는 후문이다.


우연히 맛봤다가 그 맛에 반해 우리나라에 와서도 반미프엉 앓이를 했다는 이들이 넘쳐날 정도다.


다행히도 4일 호이안 반미프엉 1호점이 서울 연남동에서 문을 열면서 이제 국내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게 됐다.


반미프엉 1호점은 호이안을 상징하는 노란 외벽으로 칠해졌다. 베트남 현지 디자이너가 국내에 머물면서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해 호이안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banhmiphuong_official'


인사이트Instagram 'm.zee.o_o'


규모는 총 3층이다. 1층은 주문과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공간이며 2층과 3층에서는 이색적인 분위기 속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반미프엉 연남의 대표 메뉴는 호이안 반미프엉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바베큐반미', '치킨앤치즈반미', '비프에그반미'이다.


또한 베트남에서 직접 공수한 원두를 사용한 코코넛 스무디 커피도 판매한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는 진한 커피의 쌉쌀한 풍미와 달콤한 코코넛 스무디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로 고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반미는 7~8천원, 커피는 3~4천원 수준이다.


이색적인 듯하면서도 우리 입맛에 꼭 맞는 베트남의 반미를 맛보고 싶은 이라면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