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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화장실 가고 싶어서 자꾸 깨는 사람은 '요로감염증' 걸렸을 수도 있다

소변을 비정상적으로 자주 보거나 소변볼 때 요도 부분이 따갑다면 '요로감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자려고 누워 이불까지 딱 덮었다. 그런데 오늘도 결국 찝찝함을 견디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얼마 전부터 잠자리에 눕기만 하면 화장실이 가고 싶어 다시 일어나야 해 쉽게 잠에 들지 못한다.


화장실을 다녀와 잠을 자더라도 꼭 중간에 깨서 화장실을 가야 해서 너무 불편하다.


물을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떤 문제가 생긴 걸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inga Cichewicz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이 자꾸 화장실을 가고 싶어 잠에 들지 못한다는 고민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요로감염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요로감염증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가 자꾸 화장실이 가고 싶어지는 것이다. 방광과 요도 내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자극을 받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요로감염증이 생길 확률이 낮지만, 소변 횟수가 증가하고 소변을 볼 때 통증 내지는 화끈거림이 느껴진다면 이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연애 말고 결혼'


만약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되거나 소변이 불투명하고 뿌옇다면 요로감염증에 걸렸을 확률이 높다. 


또 소변을 볼 때 찌르는 듯 따갑고 아프다면 요로감염증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이 신호를 놓쳐선 안 된다.


요로감염증은 화장실 가는 것을 자꾸 늦출 경우 걸릴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소변을 참으면 세균이 빠르게 증가하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