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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스포 참사"···상영 중 화면 고장나 '어벤져스4' 결말 남기고 관객 돌려보낸 CGV

CGV의 실수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번째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강제 스포 당한 이들이 있다.

인사이트Facebook 'Bundangjumi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번째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강제 스포 당한 이들이 있다.


지난 24일 오후 CGV판교 지점에서는 화제작 '어벤져스: 엔드게임' 상영 중 화면이 고장 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은 3시간 2분이다. 


CGV판교점의 화면이 꺼진 시간은 관람객이 2시간이나 봤을 무렵이었다.


영화에 몰입하던 중 남은 1시간을 두고 상영이 중단되자 관람객들은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CGV판교 관계자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상황을 수습하려 노력했다.


인사이트Facebook 'Bundangjumin


CGV판교 관계자가 상영이 끊긴 부분부터 다시 영화를 틀어줬으나, 사고는 또다시 발생했다.


결국 CGV판교점은 어렵게 시간을 내 와준 관객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예매권 환불', '일반 영화 예매권 2매 증정', '1만원 현금 전달'로 보상을 해줬다.


또한 이후에도 여운이 남아 극장을 빠져나가지 않은 고객을 상대로 다른 관에서 재상영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초반부터 '역대급' 전개가 펼쳐져 절대 스포당하면 안된다고 알려진 '어벤져스: 엔드게임'.


많은 이들은 '강제 스포'를 당하고 집으로 돌아간 관람객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는 한편, 장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수백명의 고객에게 불편을 끼친 CGV에게 질타를 보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