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훈남 선배’, 송중기의 리즈시절 대표작 7

via 영화 '늑대 소년'

"대학 가면 저런 선배 만날 수 있나요?" 

대한민국 여심을 한껏 사로잡은 '훈남 선배'였던 송중기가 늠름한 '상남자'로 군대에서 돌아왔다.

어디선가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주변에선 찾기 힘든 매력을 지닌 송중기는 입대하기 전부터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았다. 

'진짜 사나이' 송중기의 전역을 기념해 그의 대표작 7편을 모아봤다.

1. 늑대소년

처음엔 늑대로 등장했지만 점점 큰 강아지처럼 순둥해지는 송중기의 매력에 너도나도 푹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via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송중기의 완벽한 이미지 변신이 인상적이었던 드라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였던 송중기가 '나쁜 남자'로 변해가는 모습에 수많은 여성들이 헤어 나올 수 없었다.

3. 성균관 스캔들

시도 때도 없이 깐족거리며 사치스럽고 여자를 밝히는 철없는 양반이지만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4. 티끌 모아 로맨스

via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송중기가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제대로 망가졌던 영화다. 

극중 송중기는 구질구질하고 찌질하기까지 했지만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그 모습조차 귀여워 보이게 만들었다. 

5.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via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1등을 놓쳐 본 적 없는 명문대 수재에 훈훈한 외모까지, 극중 '한지용'이란 캐릭터는 송중기 그 자체였다.

여성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으며 등장했던 송중기는 얼마 안 있어 동생을 구하느라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많은 팬들을 눈물 쏟게 만들었다. 

6. 산부인과

뭇 여성들에게서 "저런 의사만 있다면 매일 아파도 좋겠다"는 말이 나오게 한 장본인. 

7. 뿌리깊은 나무

via SBS '뿌리깊은 나무'

젊은 시절의 세종대왕으로 등장한 송중기를 본 시청자들은 "송중기가 연기를 이렇게까지 잘했었냐"며 놀라워했다.

그만큼 송중기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속 깊은 세종대왕의 인간미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다시금 '연기파 배우'의 명성을 입증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