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웅 싹 나와 목숨 건 전투 벌이는 '어벤져스:엔드게임' 관전 포인트 5

(좌) YouTube 'MarvelKorea', (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오는 24일 드디어 마블의 끝판왕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한다.

개봉을 앞두고 마블 측은 예고편과 클립 영상 등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우주 최고의 빌런 타노스 때문에 인류의 절반과 일부 히어로들이 사라진 이후를 그린다.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돼버린 어벤져스 멤버들은 목숨을 걸고 타노스와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관람하기 전 알아두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모아봤다.

1. 3시간이 넘는 역대급 러닝타임

Marvel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이 3시간 2분으로 결정됐다.

해당 시간은 2시간 29분이라는 긴 상영 타임을 자랑했던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뛰어넘은 것이다.

이처럼 '어벤져스:엔드게임'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 가장 긴 러닝 타임을 기록한 가운데 과연 얼마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 로키의 부활 여부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북미 최대 티켓 예매 사이트 판당고 측은 지난 6일(현지 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주요 포인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로키가 돌아온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의 손에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던 로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고편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로키 역을 맡은 배우 톰 히들스턴은 마블과 6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계약을 맺었고, 현재 5편에 출연한 상태다.

아직 1편의 계약 조건이 남은 상태에서 과연 로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살아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3. 어벤져스에 합류한 앤트맨

영화 '앤트맨'

그동안 어벤져스 멤버들과 교류가 없던 앤트맨은 드디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히어로들과 만나게 됐다.

예고편 속에서 앤트맨은 어벤져스 멤버들과 같은 수트를 입으며 타노스를 물리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암시했다.

특히 양자 역학으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거나 개미처럼 몸집이 매우 작아질 수 있는 앤트맨이 타노스와의 대결에서 이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4. 토르와 캡틴 마블의 만남

YouTube 'Marvel Entertainment'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스톰 브레이커를 타노스의 가슴에 꽂아 넣었던 토르.

아쉽게 목을 치지 못해 타노스를 물리치진 못했지만 어마어마한 힘과 스톰 브레이커가 무기인 토르는 여전히 타노스를 대적할 주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캡틴 마블은 마블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이자 알려지지 않은 엄청난 초능력을 보유해 또 다른 타노스 대적자로 추측된다.

공개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고편에서 토르와 캡틴 마블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만났다.

서로의 강한 아우라에 만족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과연 토르와 캡틴 마블이 펼쳐낼 시너지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5.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의 운명

YouTube 'MarvelKorea'

파이널 예고편 말미에서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라카, 토르가 타노스에 맞서 싸우기 위해 걸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노스에 맞서 동료들과 인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똘똘 뭉친 세 사람에게서는 비장한 기운이 맴돌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아이언맨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모두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마블 측과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계약 종료로 마블 시리즈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게 된 세 캐릭터의 마지막 모습이 과연 해피 엔딩일지 새드 엔딩일지 관심이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