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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거래액 4500억 슈퍼 쇼핑몰 '무신사' 이름에 숨겨진 비밀

지난해 연 거래액 4,500억원을 돌파하며 '슈퍼 쇼핑몰'이라는 별명을 얻은 '무신사'의 이름 속 비밀을 한 번 알아봤다.

인사이트Instagram 'musinsacom'


무신사, 지난해 연 거래액 4,500억원 기록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포화 상태인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 연 거래액 4,500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곳이 있다. 


패션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없이 들어가 봤을 법한 '무신사'가 그 주인공이다. 


무신사는 설립 초반 왠지 나만 알고 싶은 생소하지만 '힙한' 브랜드를 다수 론칭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금은 "무신사에 입점되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신사에서 자사 아이템을 판매하고 싶어 하는 브랜드가 다수 생겨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usinsacom'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된 '무신사'  


'힙스터' 사이에서 완전히 인기 쇼핑몰로 자리한 무신사. 그렇다면 무신사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진 것일까. 


시작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작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한정판 운동화를 판매하며 회원을 끌어모았다. 


대학 진학 후 조 대표는 커뮤니티 활성화에 더욱 열을 올렸고 2006년 '무신사 매거진'이라는 웹진을 만들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9년 '무신사 스토어'를 오픈,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를 입점시키면서 본격적으로 판매까지 범위를 넓혔다. 


인사이트Instagram 'musinsacom'


해외 한정판 제품 소개하며 인기…올해 연 거래액 1조원 이상 목표 


무신사는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던 해외 여러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을 소개해 입소문을 탔다. 여기에 웹진과 동영상을 통해 재미까지 더해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또 스트리트 브랜드에 이어 보다 대중적인 브랜드나 럭셔리 컨템퍼러리도 들여와 소비자층을 넓혔다.  


그렇게 몸집을 키운 무신사는 2017년 3천억원, 지난해 4,5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는 연간 거래액 1조원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작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패션 쇼핑몰로 성장한 무신사. 2019년에도 목표 거래액을 달성해낼 수 있을지 업계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usin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