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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연상케 하는 뾰족 스파이크+체인으로 대란 일어난 '크록스' 신상 슈즈

미국의 유명 신발 브랜드 크록스가 스파이크와 체인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내는 신상 슈즈를 출시했다.

인사이트HeavyCreamStore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말랑말랑한 고무 재질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신발 브랜드 '크록스'.


그런 크록스가 이번에는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신상 제품으로 이미지 반전을 꾀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검은색 바탕에 체인과 스파이크를 장착한 크록스의 신상 신발이 출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신발의 이름은 '고스 크록스(goth crocs)'로, 미국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인사이트HeavyCreamStore


'고스 크록스'는 신발 곳곳을 장식하는 니켈 도금 스파이크와 바지에 걸 수 있는 스테인리스 체인이 장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치 악어의 이빨처럼 날카로운 고스 크록스의 디자인은 위협적이면서도 눈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신발이 너무 날카로워 보일까 걱정되는 이들을 위해 구매 시에는 취향에 따라 스파이크나 체인을 일부 제거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옵션에 따라 가격도 달라진다. 스파이크를 제거한 옵션은 190파운드(한화 약 28만 원)이며, 사진과 같이 모든 장식이 달린 경우는 206파운드(한화 약 30만 원)이다.


인사이트영화 '블랙팬서'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랑하는 고스 크록스의 출시 소식에 전 세계 누리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시크하면서도 펑크한 매력이 있다", "한 번쯤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옆에 있는 사람이 다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고스 크록스의 뾰족한 외양을 마블의 영화 '블랙팬서'에 나오는 목걸이에 비유하기도 했다.


가공의 국가 와칸다의 국왕 티찰라의 이야기를 담은 '블랙팬서'는 세련된 비브라늄 슈트와 목걸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