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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직전 아무도 모르게 '루게릭 환우' 위해 '기부'하고 떠난 남자 아이돌

빅스 멤버 엔이 입대 전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도움이 되고자 670만 원을 해피빈을 통해 기부한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Instagram 'sihope1004'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빅스 멤버 엔이 입대 전 남몰래 선행을 베푼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0일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빅스 엔의 사진과 함께 그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승일희망재단은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목표로 운영 중인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승일희망재단 측은 엔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도움이 되고자 해피빈을 통해 67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achahakyeon'


이어 "소리 없이 기부하고 갔는데 이렇게 알려도 되는지…감사해서 자랑하고 싶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거듭 표했다.


엔의 뜻깊은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소 '선행 천사'로 유명한 그는 해비타트와 해피빈 정기저금 캠페인에 참여하는가 하면, 해피빈 펀딩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기부를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입대 직전에도 작은 선행을 베풀고 간 그의 소식에 누리꾼은 "감동이다. 조용히 기부하고 떠났네", "엔은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멋지네", "훈훈한 소식 들으니 기분 좋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엔은 지난 4일 빅스 멤버 중 첫 주자로 입대했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군악대에서 복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