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 사람들은 무조건 오열한다는 '아이유-이런 엔딩' 폴킴 라이브 무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폴킴이 아이유의 이별곡 '이런 엔딩'을 완벽하게 커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가수 폴킴이 아이유의 '이런 엔딩'을 커버했다.

'이런 엔딩'은 뜨거운 사랑 끝에 이별을 맞이한 사람의 담담하면서도 가슴 아픈 속내를 담아낸 곡이다.

이날 폴킴은 무반주로 "안녕 오랜만이야. 물음표 없이 참 너다운 목소리"라는 가사를 노래하며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지막한 그의 목소리에 관중들은 숨을 죽였고, 폴킴은 마치 방금 헤어지고 온 사람처럼 감성 가득한 노래를 들려줬다.

피아노 반주가 흘러나오고, 그는 슬픈 가사를 감미로운 음색으로 노래했다.

'제대로 잘 먹어. 다 지나가니까', '외로웠던 만큼, 너를 너보다 사랑해줄 사람 꼭 만났으면 해' 등 헤어진 후 사랑했던 연인을 걱정해주는 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어서 폴킴은 갑작스럽게 이별을 당하고 옛 연인의 다정함에 무너져내리는 사람의 마음도 표현해냈다.

'그런 말은 하지 마. 제발. 그 말이 더 아픈 거 알잖아', '사랑해줄 거라며 다 뭐야. 어떤 맘을 준 건지 너는 모를 거야' 등의 가사 또한 심금을 울렸다.

연인과 이별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는 폴킴의 '이런 엔딩' 커버 무대를 영상으로 함께 감상해보자.

Naver TV '유희열의 스케치북'